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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입시 수시 경쟁률과 합격 전략 (고등학생, 수험생, 준비)

by 티테디오스_입학사정관 2025. 8. 10.

대입 수시 인터넷 원서접수

황금돼지띠의 해로 고3 현역 학생 수가 전년 대비 5만 명 가까이 많은 데다가 N수생마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치르는 202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의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글에서는 2026 수시 경쟁률의 구체적인 전망요인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합격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2026 수시 경쟁률 전망

정부의 정시 확대 지침 이후 기본적으로 대입에 재도전하는 사례가 늘었고, N수생에게 밀린 고3 현역들이 다시 재수로 넘어가면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의대 증원이 확정된 2025학년도 대입에선 의대 진학을 노린 최상위권 N수생이 대거 뛰어들었던 상황이 올해에는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올해 1학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2022 교육개정으로 인해 2028학년도 대입부턴 선택과목 간 유불리를 해소하기 위해 국어과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동일한 기준과 내용으로 평가합니다. 특히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과목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출제하며 모든 응시자가 선택 없이 동일하게 응시한다는 점이 큰 차이입니다. 기존 선택과목으로 분리된 과목들이 한 문제에 활용되는 ‘신유형’이 탄생하면서 변별력 확보는 물론 난이도 역시 다소 까다로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막판 N 수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종로학원이 고3 졸업생대비 N수 비율, 연도별 재수생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정한 2026N수생은 20만 2,762명에 달합니다. 2025 대입 18만 1,893명 보다 11.5% 증가한 규모로 25년 만에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경쟁률 분석을 활용한 지원 전략

경쟁률이 높다고 무조건 피하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합격 가능성’과 ‘도전 가치’의 균형입니다. 예를 들어, 학생부 성적과 비교과 활동이 강점이라면 경쟁률이 다소 높아도 종합전형에 도전할 가치가 있습니다. 반대로 내신이 다소 낮지만 논술 실력이 뛰어나다면 경쟁률이 높은 논술전형을 택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쟁률은 원서 마감 직전까지 변동이 크므로, 실시간 경쟁률을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지원 순서를 조정해야 합니다. 일부 대학은 마감 시간대가 달라, 마지막 날 오후 경쟁률을 보고 안정·도전 지원을 조합할 수 있습니다. 경쟁률과 합격선은 단순 숫자가 아니라 ‘합격 가능성을 추정하는 지표’입니다. 자신의 학생부, 9월 수능 모의평가 원점수 추정 등급, 전공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학과 전형을 선택해야 합니다.

3. 합격을 위한 실전 전략

경쟁률 분석이 끝났다면, 이제는 합격을 위한 실질적 준비가 필요합니다. 첫째, 전형별 필수 조건을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 서류 제출 요건, 면접 일정 등을 사전에 확인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지원 전형에 맞춘 맞춤형 대비를 해야 합니다. 종합전형이라면 학생부 보완, 면접 대비가 필수이고, 논술전형이라면 기출문제 분석과 시간 관리 연습이 중요합니다. 셋째, 멘털 관리도 중요합니다. 경쟁률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조급해하거나 자신감을 잃으면, 실제 시험이나 면접에서 실력을 100%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차분하게 준비하며, ‘내가 잘할 수 있는 전형’에 집중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이는 길입니다.

2026학년도 수시전형에서 경쟁률은 피할 수 없는 변수이지만, 철저한 분석과 전략적 선택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대학별 경쟁률 흐름과 전형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준비 방법을 실행한다면 합격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경쟁률이 아닌 합격률’을 높이는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