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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시 접수 후 행동요령 (면접준비, 서류제출, 진로고민)

by 티테디오스_입학사정관 2025. 9. 11.

9월 수시 접수 후 행동요령

2026학년도 수시원서접수가 마무리되었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수시접수는 단지 시작일 뿐, 이후에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면접 대비, 서류 제출, 진로 방향 재정비 등 지금 이 시기에 해야 할 필수 행동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면접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수시 전형에서 면접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특기자전형을 준비한 학생이라면, 면접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지원 동기를 명확히 어필해야 합니다. 대학별 면접 유형은 크게 개별면접, 다대다면접, 비대면면접, 토론면접 등으로 나뉘며, 대학교마다 질문 방식과 평가 기준이 서로 다릅니다. 따라서 수시 지원 대학의 면접전형 가이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최근 몇 년간의 기출 면접문제도 참고하면 좋습니다. 또한,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에 쓰인 내용을 기반으로 한 예상 질문을 뽑고, 친구나 부모님과 모의면접을 진행해 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면접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전달력과 태도, 말투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이기 때문에 거울 앞에서 연습하거나 녹음/영상 촬영을 통해 스스로 피드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 준비는 단기간에 끝내기보다는 꾸준하게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시간표를 짜서 매일 정해진 시간 동안 연습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수시 면접 날짜가 확정되면 시험장 위치나 시간, 준비물도 미리 체크해 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면접 날짜의 경우, 지원한 대학들 사이에서 중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면접 날짜나 시간의 변경 가능여부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면접 날짜가 중복될 경우, 부득불 한 곳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중복되는 대학의 경우, 한 대학은 원서접수일정 중에 빨리 접수하여 면접 순서를 아침 이른 시간에 배정받고, 다른 대학은 원서접수일 마감시간에 접수하여 면접 시간을 늦게 배정받도록 하는 것도 중복일에 두 대학에 면접을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특히 예체능 계열은 포트폴리오나 실기작품을 설명하는 면접이 추가될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2. 서류제출 일정, 절대 놓치지 마세요

수시원서 접수 이후 지원한 대학에서 요구하는 추가 서류 제출은 전형에 따라 필수일 수도 있고,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 자격 증빙자료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일부 대학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서류를 접수하지만, 여전히 등기우편이나 직접 방문을 요구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대학별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마감 기한이 엄격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루라도 늦게 도착하면 접수 자체가 무효 처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류 발송은 여유 있게 최소 3일 전에는 완료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제출 전에는 서류가 완전한지, 빠진 항목은 없는지, 서명 누락은 없는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며, 사본을 따로 보관해 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또한, 일부 전형에서는 추가 증빙서류 요청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유선전화, 이메일이나 문자로 연락이 오므로, 수시 전형기간 동안은 대학 입시 관련 연락을 놓치지 않도록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발급받아야 하는 자료가 있다면 행정실 운영 시간에 맞춰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고, 복지센터를 통해 미리 발급받되, 발급날짜가 1개월 이내이어야 한다는 점도 명심하기 바랍니다.

3. 진로 고민, 정시 대비는 병행해야 할까?

수시원서를 제출했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모든 수험생이 지원한 모든 대학의 수시에 합격하는 것은 아니며, 만약에 수시 불합격이 될 경우 정시지원이 필수이기 때문에 정시 대비하여 수능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시 결과는 11월에서 12월 초에 발표되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정시 수능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수시 이후에는 본인의 진로 방향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만약 면접이나 논술을 준비하면서 진로에 확신이 생겼다면 해당 분야의 공부를 심화해 볼 수도 있고, 반대로 고민이 깊어졌다면 상담을 통해 지원대학이나 희망 학과에 대해 재설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시기에는 멘털 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와 충분한 휴식도 병행해야 합니다. 정시를 준비할 때는 수시에서 지원한 학과와 유사한 계열의 학과를 정시로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9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반으로 목표 대학의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수시로 넣은 대학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경우, 그에 맞춰 남은 기간 동안 집중학습을 하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2026학년도 수시원서 접수가 끝났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면접, 서류 제출, 정시 준비까지 모두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지금부터의 행동이 최종 결과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면, 원하는 결과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준비를 시작하세요!